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기타

특허청, 유럽공동체 상표디자인청과 상표ㆍ디자인 협력강화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4일 오전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세계 3대 상표청 중의 하나인 유럽공동체 상표디자인청(OHIM)과 상표ㆍ디자인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표 디자인 분야 전문가 회의 개최 △상표 디자인 공보의 온라인 교환 △상표 우선권 서류의 전자적 교환 △교육훈련 프로그램 관련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식 세계에 발맞춰 한국의 전통식품 명칭을 유럽에서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OHIM은 유럽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럽 연합의 상표 및 디자인 담당기구이다.

이수원 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유럽간에 특허와 상표 분야를 아우르는 지재권 협력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돼 특허, 상표 출원 및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켜 양측 출원인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이어 오는 26일 스페인 특허청과 빠른 특허심사를 가능하게 하는 `특허심사 하이웨이 제도(PPH)'를 실시키로 합의할 예정이며, 한의학 지식이 스페인에서 특허로 도용되는 막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대전=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1-05-24 13:15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