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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부산,'아시아 패션 허브'로 뜬다

프레타포르테 3일부터 3일간… 국내 유일 글로벌행사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F/W 컬렉션'이 3일부터 사흘간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행사로 11번째인 올해 행사는 패션쇼, 패션부스, 트렌드설명회, 초청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와 스타 마케팅을 통한 열린 비즈니스의 장, 일반 대중의 정보 공유의 장 제공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모든 행사를 3D 입체영상으로 기록,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새로운 시도가 추진된다.

패션쇼에는 해외에서 영국의 세계적인 여성 디자이너 대니얼 스컷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픽스드, 아구리 사지모리, 크리스찬 다다, 웨얼왓후 등 5개 팀이 참가해 글로벌 패션작품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도 대표적 디자이너인 장광효, 이석태, 고태용과 부산 출신의 이미경, 이영희, 박철홍 등 6개 팀이 참가해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엄선된 27개 패션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부스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에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문화프로그램으로 4~5일과 6일 패션산업 종사자의 패션트랜드 설명회와 초청특강이 각각 마련돼 일반인 등에게 유용하고 알찬 패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영화배우 김규리를 홍보대사로 선정, 대중과의 폭 넓은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중국 등과 패션네트워크를 구축, 아시아를 대표하고 리더하는 국제행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은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패션행사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개성과 감각이 있는 기성복 컬렉션을 감상하고, 최신 트랜드를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1/05/02 15:42:48  수정시간 : 2011/05/02 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