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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속옷, 男 '섹시' vs 女 '순수'… 색상 성별 선호도 달라

문미영기자 mymoon@sphk.co.kr

에블린 
 
남자는 섹시한 속옷을, 여자는 순수한 속옷을 좋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블린은 최근 20대 남녀 350명(남자 150명 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성 속옷 컬러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 중 44%(66명)가 블랙을, 여성 응답자의 38%(76명)가 화이트& 아이보리를 선택했다.

설문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중 블랙과 레드 등 강렬한 색을 좋아하는 응답자가 59%에 달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61%는 화이트&아이보리, 핑크 등 연한 색상의 속옷을 선택했다. 남자는 시각적으로 강하고 섹시한 느낌의 속옷을, 여성은 순수하고 실용성 있는 속옷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블린 측은 "남성과 여성의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된 설문조사다. 속옷 선물을 할 때 상대방이 선호하는 디자인, 컬러 등을 이해한다면 서로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1/04/07 15:29:38 수정시간 : 2011/04/07 18: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