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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모나리자'에서 모나리자 지우니... 황량해

IT전문 웹사이트 기즈모도가 공개한 그림 한 점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간도 계절도 가늠하기 힘든 황량하고 우중충한 자연풍경을 담은 이 그림의 정체는 바로 르네상스 미술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림에서 주인공인 모나리자만을 삭제한 포토샵 작품이다.

이 그림은 캐나다 출신 유명 사진작가 마이크 루이즈가 모나리자 그림의 고해상도 사진을 입수하여 어도비 포토샵 CS5의 ‘컨텐트 인식 채우기’ 기능을 이용해 작업한 것. 이 프로그램이 모나리자 원본 배경을 분석하여 예상한 모나리자 뒤 풍경은 사선 행렬의 돌무더기들이었다. 이번 작업으로 얻어진 모나리자 없는 모나리자 그림은 중국의 그림업자들에게 전송되어 유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미영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1-04-15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