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산업

초초할 땐 씹으세요, 달콤한 사탕 볼펜

네덜란드의 한 디자인학도가 새콤달콤 사탕 볼펜을 개발해 화제다. 일명 ‘먹는 볼펜’이라 불리는 이 필기구는 볼펜심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전부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쓰레기를 절감하도록 만든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작은 블럭이 층층이 쌓여있는 듯한 디자인은 볼펜을 좀 더 쉽게 잘라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디자이너 다버 하켄스에 따르면 이 먹는 볼펜은 사람들이 초조감을 느낄 때 무의식중에 필기구 뒷부분을 질겅질겅 씹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되었다고. 필기구 사용시 사탕 특유의 끈적끈적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체온에도 쉽게 녹지 않는 특수 질감의 캔디를 재료로 사용하였다.

현재까지 제작된 먹는 볼펜의 종류는 키위(연두색), 바나나(노란색), 수박(빨간색), 오렌지(주황색), 박하(하얀색) 등 총 6가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시범 제작 단계라 시중 구매가 불가능하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4-01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