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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제8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11일 공개됐다.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 이영원 작가가 작업한 이번 포스터는 각양각색의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다.

개성 있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며, 그 숲 사이로 시냇물이 흐르고, 다양한 동식물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미지는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또한 포스터 곳곳에 그려진 멸종위기 동식물들이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작가는 “다수의 동화책 삽화를 통해 선보인 동심의 세계를 확장하는 한편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게 돼 신선하고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국내 구제역 뒷수습과 일본 원전의 위험한 상황을 보면서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운명공동체임을 새삼 느끼던 차에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작업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및 CGV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우남희 기자 wn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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