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트렌치 코트 ‘올 봄 트렌드는?! 디자인의 변형’

따뜻한 기운이 도는 봄 시즌이 시작 되면서 패셔니스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아이템이 있다. 클래식한 스타일로 봄, 가을에 가장 사랑 받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이템, 바로 트렌치 코트이다.
 
매 시즌 트렌치 코트는 소재와 길이, 단추나 스티치 등 작은 디테일 들이 조금씩 변화하며 출시 되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가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랜스 포머 아이템에서부터 케이프, 소매 등 디자인의 변화와 한층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 이번 시즌 트렌치 코트에 대해 알아보자.
 
2011 S/S 트렌치의 변화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바로 디자인의 변형이다.
올해에는 많은 여성 브랜드에서 봄 시즌에 맞춰 기존의 트렌치 코트의 클래식함에 신선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트렌치 코트들을 선보였다.
 
린 컴퍼니의 르꼴레뜨에서는 트렌치 코트를 좀더 웨어러블 하게 즐길 수 있는 투웨이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모던한 원피스 스타일의 베스트와 시크한 숏 자켓이 탈 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재킷과 베스트를 함께 매치하면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 룩을 연출할 수 있고, 두 아이템을 각각 따로 스타일링하면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룩을 완성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2011년 아이유와 함께 소녀 감성의 러블리함으로 브랜드를 전개해가고 있는 예스비에서는 소매가 없는 슬리브리스 디자인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예스비의 트렌치 베스트는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크게 변형되지 않았지만 슬리브리스로 제작되어 더욱 시크하면서 영한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2010년 핫 아이템이였던 케이프가 이번 시즌에는 트렌치 코트에 반영되었다. 전속모델 이연희를 내세운 도시적인 감성의 오피스룩 브랜드 조이너스가 클래식한 스타일의 케이프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어깨를 감싸는 길지 않은 기장의 케이프와 와이드한 카라가 시크한 매력을 선사하며 모던한 세련미를 더하여, 다가오는 졸업식, 면접, 결혼식 등 어디에서나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올 봄에는 오렌지와 옐로우, 그린 등 비비드한 컬러감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트렌치 코트에도 다채로운 컬러를 가미한 아이템이 등장하였다. 트렌치 코트에 정형화된 컬러인 네이비와 베이지 컬러에서 벗어나 비비드 톤의 레드 컬러나 오렌지, 핑크, 옐로우 등 화사한 컬러를 사용한 아이템이 변형된 디자인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무드를 선사한다.
 
트렌치 코트의 기본 컬러 보다 한층 톤 다운된 컬러로 시크한 감각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인 SJSJ에서는 기존의 같은 소재의 벨트가 아닌 레더 벨트를 함께 장식하여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다.
 
 그 외에 이번 시즌 트렌치 코트에서 주목할 점은 실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제안이다.
 
이번 시즌 예스비에서 선보인 트렌치 코트는 기존의 트렌치 소재보다 가볍고 구김이 적어 편안한 착용감과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소매 안감에 아티스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파스텔 톤의 코끼리 패턴의 일러스트가 프린트 되어 있어, 소매를 걷어 착용하면 베이직한 트렌치 코트에 한층 러블리한 포인트 연출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팀 성정은기자 sje@gooddaysports.co.kr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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