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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車의 미래 콘셉트카 “서울서 보고 느낀다”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다양한 콘셉트카와 그린카가 오는 서울모터쇼에 선보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2011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콘셉트카 22대와 그린카(친환경차) 32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 콘셉트카=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현대차 HND-6(연료전지차)와 기아차 KND-6(CUV 전기차), 한국지엠 미래(Miray), 르노삼성차 SM7 후속(쇼카), 쌍용차 KEV-2(SUV 전기차) 등 5개 차종이다.

또 현대차 커브(HCD-12, 소형 CUV), 기아차 팝(POP)과 KV-7, 한국지엠 알페온 e-Assist, 쌍용차 SUT-1 등의 콘셉트카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수입차 업계도 다양한 콘셉트카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독일 브랜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세단 F800 스타일,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미니 페이스맨, 아우디 전기 스포츠카 e-트론 등이 각각 공개된다.

일본 브랜드에서는 인피니티 에센스, 토요타 FT-86 G 스포츠, 혼다 4도어 시빅 콘셉트카, 스바루 하이브리드 투어러가 전시돼 각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을 선보인다.
 

◆ 그린카=친환경 시대를 열어 갈 그린카도 대거 전시된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와 크루즈 전기차, 르노삼성차는 2012년 양산 예정인 SM3 Z.E. 전기차를 각각 출품한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닛산 리프 전기차, 폭스바겐 블루모션 차종 등이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시뿐만 아니라 그린카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시승행사에는 현대차 블루온, 한국지엠 크루즈와 볼트, 쌍용차 코란도C, AD모터스 체인지, 파워프라자 예쁘자나 2호 등 다양한 전기차가 준비된다. 또 렉서스 CT200h,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기아차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등 총 11개 업체 12개 차종이 참가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8개국 139개 업체 참가하는 이번 모터쇼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차와 콘셉트카, 그린카 등의 비교 전시로 미래 자동차 시장의 동향과 신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201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