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개 넘는 무료 트루타입 폰트 담았다

폰트는 그래픽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글꼴을 찾아야 할 때 여러분의 로컬시스템에 이미 설치된 글꼴유형과 관련성 있는 글꼴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는 것을 부인하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수고스러움을 감당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이 글을 통해 소개해 드리는 올마이폰트(AllMyFonts.com)는 트루타입(TTF) 형식으로 12만 8,678개 이상의 무료 영문폰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디자이너 및 사용자들에게 폰트에 한해서는 든든한 느티나무와 같은 역할을 충실하게 해 줄 사이트입니다.

비록 영문폰트에 국한되지만 올마이폰트는 웹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폰트 리소스 사이트 중 하나일 것이고 윈도, 매킨토시, 크롬, 리눅스에 이르기까지 어떤 OS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포맷되어 있으며 한 번의 클릭으로 무료로 다운받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마이폰트 서비스는 지난 몇 달 동안 개인 프로젝트 차원에서 시작되어오다 한동안 폰트 공유 호스팅 서비스가 과도하고 높은 부하로 인해 비활성화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 후 코드 최적화와 캐싱 작업을 거쳐 효율적이고 유동적인 서비스를 보장하는 대형 서버로 옮기고 온라인 서비스를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마이폰트는 사용자가 입력한 특정 글꼴에 대한 텍스트를 미리 볼 수 있는 훌륭한 미리보기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폰트 다운로드도 어떠한 종류의 인증이나 제한이 없이 완전히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글꼴에 대해 브라우저 검색 및 카테고리 분류에 따른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영자는 중요한 2가지 사항을 언급하고 있는데 하나는 올마이폰트가 이번에 비중있는 작업을 거쳐 카테고리의 모든 글꼴을 분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올마이폰트가 스매싱쉐어(Smashing Share) 네트워크의 일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료라는 성격과 그래픽 관련 서비스이기 때문에 자체 공유사이트인 스매싱쉐어에 글을 적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디자이너 및 사용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디자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글꼴을 찾고자 할 때 즐겨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사이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현욱 버즈리포터 |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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