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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아크터치, 블루투스 미출시 아쉽지만 디자인 매력

작년 아크마우스의 아크 라인 명맥을 잇는 디자인과 한 걸음 나아간 혁신성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아크터치마우스는 기대할 만한 아이템이었다.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아크터치마우스(Arc Touch Mouse)'의 예약판매를 실시했고 그 기대가 현실화된 듯 2주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크터치마우스는 초슬림 접이식 디자인과 스크롤, 클릭, 탭 등의 기능이 터치로 이뤄지는 제품이다. 커패서티브(capacitive) 기술이 탑재된 센서를 사용해 어떤 위치와 속도 변화에도 정확하고 부드러운 커서 이동과 스크롤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페이지 업, 다운을 비롯해 유저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는 버튼도 갖췄고 더불어 터치 스트랩은 진동을 이용한 햅틱 기술이 채용돼 기존 스크롤 휠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들도 실제 휠을 작동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휴대성도 아크터치마우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15mm 이하로 제품을 사용 시 접고 이동할 때는 펴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 것도 사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다.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마그네틱 나노 리시버와 안정적인 2.4GHz의 무선 기술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표면에서도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한 블루트랙 기술을 통해 한층 편안하고 정밀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앞으로 정식발매가 이뤄지면 아크터치마우스가 기존 아크마우스의 인기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루투스 방식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것이 작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현욱 버즈리포터 |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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