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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광주 도심 13곳 디자인조형물 세운다

9월 디자인비엔날레 개막때 공개20110112004023
올가을에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광주 도심에서는 세계적 건축가가 디자인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12일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 개막하는 2011년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로 광주 옛 읍성터 10곳과 푸른길공원 3곳에 13개의 어번폴리(Urban folly·도시 건축 조형물)를 설치키로 하고 최근 현장답사를 마쳤다.

광주시 주최와 광주비엔날레 재단 주관으로 시행하는 어번폴리 프로젝트는 현재 도심공동화 문제를 겪고 있는 광주의 구 도심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13명의 세계적인 건축가가 광주 도심에 각자의 개성과 건축적 아이디어, 그리고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어번폴리를 디자인해 설치하는 작업을 말한다.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지난 10일 푸른길공원 7.68㎞ 구간에서 어번폴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2차 현장답사를 가졌다. 이날 답사에는 강운태 시장과 승효상 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 유태명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지답사를 통해 동구 동명동 서석교회(구 오페라하우스) 앞, 조선대 정문 앞, 광주여자학숙 앞 등 3개소를 어번폴리 설치장소로 선정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번폴리 설치 디자인을 다음달 중 확정하고 오는 9월2일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입력 2011.01.12 (수)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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