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휴대폰, 푸드 프린트... 2030년의 전자기기들

2030년에는 어떤 전자기기가 인기를 얻을까. 미국의 한 IT 블로그가 선정한 리스트 중 일부를 소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중 부양 휴대폰. 자력을 이용해 충전하는 동안 떠 있고 회전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전화나 문자 메시지가 오면 아이콘이나 문자를 3D로 보여준다.

‘MIT 디지털 푸드 프린터’는 음식을 만드는 기계다. 카트리지의 잉크를 혼합해 인쇄하는 프린터처럼 각종 음식 재료 성분들을 섞어 필요한 영양소의 음식을 만드는 기계가 20년 후에는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런 프린트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PDA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많은 휴대용 기기가 개발되고 있는데 큰 불편 중 하나는 데이터 이동 문제. 미래의 ‘데이터 펜’은 휴대용 기기에 꽂으면 잉크를 빨아들이듯 정보를 빨아들이고, 잉크를 떨어뜨리듯이 다른 기기에 정보를 옮길 것이다. 한편 공항 나침반은 거대하고 복잡한 미로 같은 공항에서 이리저리 헤매는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탑승 게이트 등 여행자의 목적지들을 알려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김영수 기자
뉴스 | 기사입력 2010-12-30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