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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도심 곳곳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코믹 그래피티’


프랑스 도심 곳곳에 공공시설물을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등장해 화제다. 스트릿 아티스트 ‘오크오크’가 그래피티 작업을 통해 거리의 낡은 시설물을 새롭게 변신시키고 있는 것.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더해지자 평범하고 익숙한 형태의 보도블록, 신호등, 소화전, 주차 금지대, 맨홀 뚜껑 등이 코믹하고 기발한 형태의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신세대 작가답게 유명 게임을 창작의 다양한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 페인팅 작업을 통해 맨홀 뚜껑이 겜보이 기계로, 계단이 슈퍼마리오 버섯으로, 보도블록이 지뢰게임 등으로 표현되었다. 교통표지판과 신호등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다양한 상황을 묘사한 시리즈 작품들도 인기.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0-12-10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