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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김재훈의 디자인 캐리커처 5]

폐품 활용 디자인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92호 | 20101113 입력
비 오는 날에도 젖지 않는 방수 가방을 만들고 싶었던 스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 다니엘과 마르쿠스 프라이탁 형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트럭의 짐을 덮었던 나일론 천을 디자인 제품으로 재 탄생시키는 것이었다. 

디자인의 윤리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93호 | 20101120 입력
근대와 함께 태동했던 디자인 운동의 원래 취지와 목적은 소수의 특권층만이 향유하였던 고급 문화를 대중의 삶으로 옮겨 보편적인 생활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디자이너들은 그 대의명분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디자인계의 내부 고발자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94호 | 20101128 입력
비용만 많이 지불한다면 경영 윤리 같은 것에 상관없이 기업 이미지를 근사하게 꾸며주고 평범한 물건을 우수한 제품인 것처럼 포장시켜 준다. 오늘날 디자인계의 이런 부도덕한 풍조를 아프게 꼬집었던 디자이너가 있었다.

버내큘라 디자인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95호 | 20101204 입력
한 세기를 풍미한 모더니즘 디자인 유행이 소비 문화와 맞물려 차츰 권력화되어감에 따라 이에 저항하는 움직임들이 디자인계 내부에서 일고 있다. 그중 최근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이 이른바 버내큘라 디자인이다. 

한국의 디자인 아이템 1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96호 | 20101212 입력
코카콜라의 빨간색 바탕에 흰색 곡선, 아디다스의 세로 줄 3개. 이처럼 단순한 무늬 가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조형적인 응용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성공적인 디자인 사례는 아무리 많은 돈과 노력을 들여도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국의 디자인 아이템 2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97호 | 20101219 입력
철가방은 식당에서 배달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금속 재질 가방인 동시에 그 임무를 수행하는 배달원을 일컫는 속칭이기도 하다. 최근에 그 철가방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 디자인 문화 재단이라는 기관에서는 지난 50여 년간에 걸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유의 디자인 52선에 철가방을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한국의 디자인 아이템3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98호 | 20101224 입력
서양인들이 칼과 포크로 음식을 썰고 찍어서 먹는 반면 동양에서는 젓가락을 사용한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수저가 가진 재질과 모양, 그리고 기능적인 특성은 좀 더 특별하다. 아담하면서도 견고한 한국의 수저는 한국인의 섬세함과 조화로운 생활을 보여주는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