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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라이블리 강원' 응용디자인 내달 확정

청정·생명력 연계해 대대적 홍보 나서
파라솔·농산물 포장·판매장 등에 사용


`생명력 있고 살아 숨쉬는 땅,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희망의 강원도'를 상징하는 도의 대표 브랜드 `Lively Gangwon(라이블리 강원)'이 다음 달부터 본격 활용된다.

도는 지난 17일 도의 대표 브랜드로 발표된 Lively Gangwon에 대한 응용디자인이 다음 달 초 확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응용디자인이 확정되면 시·군과 경제·사회단체 등에 Lively Gangwon 활용 방법 및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Lively Gangwon은 홍보물은 물론 관광안내시설, 농수특산품, 기업유치 등 강원도의 이미지와 이익에 도움이 되는 분야라면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개인의 영리만을 위한다거나 공공성을 훼손하지않는다면 응용디자인 사용을 최대한 허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Lively Gangwon은 해수욕장의 비치파라솔, 각 지역 영농법인의 생산물 포장,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현대인들에게 관광과 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최대 판단 기준으로 떠오른 `청정성, 생명력' 등 강원도가 지닌 이미지를 Lively Gangwon과 연계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때문에 각 분야의 Lively Gangwon 활용효과는 현재의 예상보다 클 전망이다.

도 대표 브랜드는 2007년부터 추진된 `강원도 대표브랜드 개발계획'에 의해 4년여 만에 탄생했다. 2008년 1월에는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접수된 1,553건의 응모작을 놓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사를 벌였으나 당선작을 뽑지 못하기도 했다.

2008년 9월에는 국내 전문 디자인개발업체를 통해 브랜드 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 용역업체에서 개발한 10개의 안과 전문가 추천 및 자체 발굴한 62개 안 등 모두 1,625개 안을 놓고 그동안 총 24회의 브랜드자문단회의를 개최했다. 또 국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타 지역 중복사용 여부, 설문조사 등이 실시되는 등 적지 않은 진통과 많은 노력 끝에 탄생했다. 도는 지난해 말 대표브랜드를 발표하려 했지만 보다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대표 브랜드 확정이 미뤄졌다.

이근식 도 기획관리실장은 “Liv ely Gangwon이 강원도의 가치와 이익을 증진하고 미래를 보장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