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하나면 충분해"…미녀스타, 하의실종 패션

최근 여자 스타들의 과감한 의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긴 상의에 하의는 짧게 연출해 보일 듯 말 듯 한 '하의 실종' 스타일링이 인기다. 아슬아슬한 모습에 대중의 주목도 한몸에 받았다.

또 다른 장점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것이다. 하의를 짧게 매치해 몸매 비율이 좋게 보이는 것. 또한 시선을 얼굴과 상체에 집중 시켜 작은 키가 잘 드러나지 않는 효과도 있다.

상황에 따라 스타일링도 다르다. 화보 속에서는 더욱 파격적인 스타일을 시도했다. 공식 석상에서는 아찔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상에서는 박시한 상의로 귀여우면서도 편안함을 강조했다.

스타들의 하의 실종 스타일링. 상황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다.

◆ 화보 - "몽환적이고 섹시하게"

화보 속에서 스타들은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몽환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흑백 톤의 사진으로 분위기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혹은 헤어스타일이나 소품을 더해 파격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윤은혜는 파격적인 하의 실종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흰 색 셔츠에 검은 망사스타킹을 입은 모습이었다. 셔츠가 허벅지 끝 쪽까지 올라왔지만 하의는 보이지 않았다. 몽환적인 윤은혜의 눈빛이 더해져 더욱 섹시했다.

김하늘은 패션지 화보를 통해 과감한 변신에 도전했다. 흰 색 롱 자켓만 입어 섹시한 각선미를 부각시킨 것. 여기에 눈을 가리는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로 시크한 느낌을 줬다.

◆ 공식 석상 - "더 짧고 아찔하게"

공식 석상에서 스타들은 아찔한 하의 실종룩을 선보였다. 아예 하의를 입지 않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 짧은 하의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상의를 입어 상반신으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효과도 줬다.

윤승아는 시상식에서 아찔한 하의 실종 의상을 선보였다. 그는 의상을 미쳐 잘못 알고 입은 경우다. 상의로 입어야 할 의상을 원피스로 착각했던 것. 이후 윤승아는 김연아가 바지와 함께 매치한 것을 보고 상의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인영은 패셔니스타다운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피스처럼 밑이 퍼져있지만 상의라기에는 너무 짧은 의상이었다. 갈색의 상의에 보일 듯 말 듯 한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었다. 섹시 여가수다운 아찔한 스타일링이었다.

◆ 일상 - "루즈한 상의로 편안하게"

스타들은 일상에서 루즈한 셔츠에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의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담한 사이즈의 스타들은 짧은 하의를 선호했다. 편안하면서도 늘씬한 다리를 드러내는 것은 잊지 않은 모습이었다.

가인은 평소 짧은 핫팬츠를 즐기는 스타로 유명하다. 때문에 긴 상의를 입을 경우에는 하의가 안 보이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MBC-TV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권에게 하의를 입지 않았냐는 타박을 당하기도 했다.

제시카 역시 최근 하의 실종 사진을 공개했다. 제시카는 긴 검은색 카디건에 핫팬츠를 매치해 바지가 거의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플랫 슈즈에 뿔테 안경을 쓴 편안한 모습이지만 늘씬한 각선미는 숨길 수 없었다.

<글=오세희기자, 사진=송지원기자, 방송 화면 캡처,트위터>
[스포츠서울닷컴 | 오세희기자]
입력: 2010.11.17 08:29/ 수정: 2010.11.17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