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공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대표할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아이리스(iris)사에서 디자인한 마스코트의 이름은 각각 ‘웬록(Wenlock)’과 ‘맨드빌(Mandeville)’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웬록(오른쪽)과 장애인 올림픽 마스코트 맨드빌

'웬록'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프랑스의 쿠베르탕 남작이 19세기 영국 중서부의 '머치 웬록'이라는 곳에서 열린 경기를 보고 올림픽을 창안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만드빌'도 장애인 올림픽이 처음 치러진 버킹엄셔의 '스토크 만도빌' 병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 두 개의 마스코트 캐릭터는 올림픽 스타디움 대들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강철의 방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 머리에는 런던 택시의 상부등 조형을 달고 있다. 이 마스코트들은 특이하게도 눈이 하나씩만 달려있는데, 그것은 사실상 이 눈이 카메라 렌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렌즈를 통해 영국을 여행하는 여정을 검토하고 기록할 것이다. 몸통에는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웬록

이 중에서 올림픽 경기의 마스코트인 웬록은 금, 은, 동 메달의 색이 조합되어 있다. 머리 부위는 올림픽 스타디움의 지붕 모양에서 본 땄고, 팔은 우정을 상징하는 팔찌로 장식되어 있다.

2012 런던 장애인 올림픽 마스코트 맨드빌

장애인 올림픽 마스코트인 맨드빌은 금속빛 나는 파란색인데 이 색은 맨드빌의 투지를 반영한다. 유동적인 형상은 부드러운 영혼을 반영하고 있으며, 유선형의 팔과 다리는 힘을 들이지 않고 공기를 가로지를 수 있게 해준다. 머리 모양은 장애인 올림픽 마크인 애기토스(Agitos)구조물에서 본땄고, 팔은 기록을 재는 컴퓨터 측정기로 장식되어 있다.

개회를 2년 앞둔 런던 올림픽의 마스코트에 대한 세부 사항과 로고와 스타디움 건축에 관한 정보는 2012 런던 올림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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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dezeen
2차출처 : 디자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