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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국내 생활가전 기업,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아


웅진코웨이·동양매직 등 생활가전 전문기업이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6개 제품은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공모전(Good Design)에서 상을 받았다. 이로써 웅진코웨이는 독일 레드닷, IF, 미국 IDEA 등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3월 레드닷에서 19개의 출품작 중 12개가 디자인 인증을 수상했고 6월에는 IDEA에서 32개국 1600여개 제품이 경쟁한 가운데 최고상인 위너스 골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헌정 웅진코웨이 디자인실장은 “유력 디자인 공모전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환경가전기업인 우리 회사의 정체성을 디자인에 구현하려고 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동양매직의 경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우수디자인(GD) 심사에서 업소용 조리오븐과 빌트인 쿡탑이 굿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됐다. 금창성 동양매직 디자인팀장은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고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매직 디자인의 핵심”이라며 “소비자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이 GD마크로 선정되는데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전자신문 기사전송 2010-11-09 14:06 최종수정 2010-11-09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