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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 남해 '보물섬 쌀' 포장 디자인 개발

【진주=뉴시스】김영신 기자 = 경남 진주에 있는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가 경남 남해군의 쌀 통합 상표 이름을 '보물섬 쌀'로 정하고 포장 디자인을 개발했다.

26일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에 따르면 진주지식재산센터의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해 남해군 쌀 통합 상표 이름을 '보물섬 쌀'로 정하고 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남해 쌀의 품질 향상과 인지도를 꾀했다.

센터는 최근 남해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협 등 쌀 판매업체와 진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쌀 브랜드 통합협의회'를 열어 '보물섬 쌀'의 포장디자인을 심의해 선정했다.

통합 상표 '보물섬 쌀' 포장디자인은 '보물섬 쌀'이라는 상표 이름과 남해대교, 마늘, 죽방멸치, 거북선, 요트 등 남해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기호화해 제작돼 남해군 농협 관계자와 농가들로부터 좋은 품평을 받았다.

센터는 경남지역 유일한 디자인 지원센터로 기업이 가지는 디자인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디자인 개발에 따른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기업이 새로운 제품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 중소기업 수출상품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이 센터는 도내 21개 과제를 선정, 중소 기업체들이 수출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포장디자인 분야에 최대 1개 기업당 1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실질적인 디자인 애로사항을 요구하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에 많은 수혜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5년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 개소 이후 지속적인 지역디자인센터로의 입지를 굳히고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newsis.com
뉴시스 | 기사입력 2010-10-2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