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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내년 봄 남성복, 요트패션으로 럭셔리하게

전국 산천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패션 하우스는 내년 봄 준비로 분주하다.

내년 봄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는 2011 SS 서울컬렉션에서는 내년 봄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이 쏟어져 나와 패션피플들의 눈길을 모았다.

지난 23일 서울컬렉션 두번째날 진행된 신원(대표 박성철)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고급스러운 요트 패션으로 해외 크루즈 룩을 재현해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파렌하이트 옴므(FAHRENHEIT HOMME) 정두영'으로 세번째 서울컬렉션 무대에 참가, 'FAHRENHEIT YACHTING'으로 귀족스포츠인 요트를 테마로 한 스타일을 제시했다.

모델 겸 배우 최여진의 세련되고 매니시한 스타일의 당당한 캣워크로 시작된 쇼는 테마에 걸맞게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전체적으로 시원한 무대 구성이 돋보였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정장 그룹과 스포티함을 가미한 캐주얼 그룹 등 네 가지의 카테고리 구성을 통해 총 40가지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요트 경주의 모티브를 도시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클래식한 멋과 요트에서 느껴지는 스포티한 감성을 적절히 융화시켜 복합적인 스타일을 제시했다.

밀라노와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모델 윤진욱, 한류 모델 강걸을 비롯해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 출연했던 이종석 등이 런웨이를 빛냈다.

정두영 실장은 "작년에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처음 참여한 이후 세번째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컬렉션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패션쇼 참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한국과 중국 패션 시장을 아우르는 남성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소지섭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 및 유명 인사들이 손님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국내는 물론이고 최근 중국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남성복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2010년 10월 25일 오후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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