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마이애미/ 올해의 디자이너

Design Miami/ presents 6th Annual ‘Designer of the Year’ Award to Konstantin Crcic
디자인 마이애미/ 올해의 디자이너

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가 2010 디자인 마이애미/ ‘올해의 디자이너’에 선정되었다. 작년 마르텐 바스라는 파격과 비교하면, 안전한 선택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올해의 선택을 쉽사리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1991년 콘스탄틴 그리치치 산업 디자인(KGID)를 설립한 이래, 그는 가구, 제품, 전시 디자인, 건축 관련 작업들을 소화하며, 산업 디자인 계의 걸출한 이름들 사이에 올라섰다. 지난 작업 전반은 물론이거니와 작년 한 해 보여준 다작 모두, 그가 다양한 맥락에 유연히 대응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닌 디자이너임을 증명한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콘스탄틴 그리치치를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택했다.

수상을 기념해 오는 12월 디자인 마이애미/ 행사에서 그의 신작 인스톨레이션 ‘넷스케이프(Netscape)’가 공개된다. 행사장 바깥 야외 정원에 설치될 작품으로, 별 모양의 구조물에 그물로 된 의자들을 매달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더불어 콘스탄틴 그리치치의 작품 전시 역시 이번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함께 진행된다. KGID 뮌헨 스튜디오의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들을 배경으로, 그리치치 본인이 직접 고른 15점의 가구들이 전시된다.

all images courtesy Desigm Miami/

“이 상으로 인도해준 작품들을 위한 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콘스탄틴 그리치치의 설명이다. “사람들을 초대하여 우리 스튜디오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는 자리였으면 해요. 스튜디오의 이미지와 모델링 선반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 것입니다. 마치 전시작들이 아직 작업 중인 듯한 느낌을 주겠죠.”

Crane.tv가 제작한 2010 디자인 마이애미/ 올해의 디자이너 인터뷰 

글로벌 디자인 포럼, 디자인 마이애미/는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마이애미 비치에서 개최된다.

www.konstantin-grcic.com
www.designmia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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