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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MIT의 차세대 비행기 디자인

환경 보호, 연료 70% 절감.. MIT의 차세대 비행기 디자인


보잉 여객기에 비해 연료를 70%를 절감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차세대 항공기'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MIT 연구팀이 공개한 이 항공기 디자인은 미국 항공우주국이 진행하고 있는 음속 이하 차세대 항공기 개발 계획의 일환이다. NASA는 보잉, 노스롭 등 항공기 개발 업체와 함께 연료 소비 및 오염 물질을 크게 줄인 항공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MIT 연구팀이 구체적인 차세대 항공기 디자인을 공개했다는 것이 17일 외신들의 보도 내용.

MIT 연구팀은 두 종류의 항공기 디자인을 공개했다. 보잉 737 기종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첫 번째 차세대 항공기의 가장 큰 특징은 날개 부위에 장착된 제트 엔진을 꼬리로 배치했다는 점. 날개에 엔진이 부착된 항공기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연료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공간 또한 줄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보잉 777을 대체할 대형 항공기인 'H 시리즈'는 꼬리 날개가 아예 없는 점이 모습이다. 꼬리 부위가 없는 삼각형 동체가 인상적인 이 항공기에는 35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고.

(사진 : MIT가 공개한 차세대 항공기 디자인)

박일범 기자  기사입력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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