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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조각가 정국택 개인전 아트파크 外

■ 조각가 정국택 개인전 아트파크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작업하는 조각가 정국택(39)씨가 서울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개인전 '피봇맨'을 열고 있다. 넥타이를 휘날리며 가방을 들고 달려가는 현대의 평범한 샐러리맨 같은 인물 형상이 뾰족한 원추나 둥글게 휜 받침대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면서도 역동적이다. 21일까지. (02)733-8500

■ 원성원 사진전 '1978년 일곱살'

사진작가 원성원씨의 개인전 '1978년 일곱살'이 6월 6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나는 소녀의 여행이라는 하나의 스토리 아래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 현실과 공상이 뒤섞인 독특한 풍경을 완성했다. (02)3217-0233

■ 도예가 신동원 개인전

도예가 신동원씨의 개인전이 6월 5일까지 서울 소격동 갤러리선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 식탁에 놓인 물병과 찻잔 등을 납작하게 표현해 회화와 조각, 도예의 요소들을 두루 담아냈다. (02)720-5789

■ 인터알리아 '물보다 깊은 물'전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아트스페이스는 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은 '물보다 깊은 물'전을 27일까지 연다. 김호득 문봉선 강경구 등 중견작가 12명이 출품했다. (02)3479-0114


■ 한지+색…조재임 전시회

조재임 전시회가 6월 12일까지 AA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나뭇잎이 하늘거리는 서정적인 풍경을 담은 이 전시는 꾸준한 노동이 수반된 작업이다. 
한지를 바탕에 깔고 색을 입힌 후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하나하나 붙여나간다. 이 나뭇잎과 가지 역시 한지에 염색한 후 하나하나 오려낸 것이다. 수백 수천장의 나뭇잎을 작가의 심상이 흘러가는 대로 붙여나간다. 이렇게 붙여진 나뭇잎은 덩굴이 되고 마침내 숲이 된다. 작가 마음의 풍경을 바라보는 듯하다. 한지뿐만 아니라 삼베를 바탕으로 한 작품도 눈에 띈다. 053)768-4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