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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자전거, 미래를 향해 달리다, '제 1회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공모전' 발표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 '제1회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공모전'의 결과가 지난 9월 17일 발표됐다.


(사진: 대상작으로 선정된 바이크 2.0)

'자전거와 함께 하는 디자인 여행:서울 스타일' 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모집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자전거 디자인, 자전거 패션 및 액세서리, 자전거 이용제도 및 환경 등 세 부문에서 24개 우수작이 선정됐다.

녹색 교통 수단으로서 자전거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디자인을 통한 아름다운 자전거 문화라는 공모전의 주제에 부응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출품됐으며, 전세계 88개국에서 3078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심사위원 중 베이징공업디자인센터(BIDC)의 송웨이주(SONG WeiZu) 부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평가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제도 및 환경' 부문이 구성돼 도시환경과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공모전 대상은 이탈리아의 닐스 스베제(Nils SVEJE)가 제안한 '바이크 2.0(Bike 2.0)'에게 돌아갔다. 체인이 없는 기어방식으로 제너레이터를 통한 충전기능과 함께 구동되는 이 제품은 사용자의 즐거움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를 해결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자전거 디자인 부문 금상에는 한국의 고우경, 김동하, 조경표씨가 공동 작업한 'X바이크(X Bike)'가, 자전거 패션 및 액세서리 금상에는 브라질의 가브리엘라 라벨로(Gabriela RABELO)가 디자인한 'B1K3 플러그(B1K3 Plug)'가, 마지막으로 자전거 이용제도 및 환경 부문에서는 김원형, 김원창의 '어반 파킹 락(Urban Parking Rack)'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잠실올림픽 경기장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시된다.

참조) 서울국제자전거 디자인 페스티벌 홈페이지 : www.scdf.or.kr

(사진설명: 금상작, 신개념 미니벨로 'X바이크'는 체인을 없앤 기어방식의 신기술과 X자 형태의 프레임을 이용해 손쉽게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사진설명: 은상작, 레저 바이크 트레일러는 짐의 양에 따라 트레일러의 부피를 조절할 수 있는 자전거로 활동성을 높인 이륜형과 짐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삼륜형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송지선(www.aving.net)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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