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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CASA가 제안하는 올 가을 서재 인테리어

책 읽는 집, 까사 서재 인테리어 연출법


단순 책을 갖추어 두고 읽는 공간으로 쓰였던 서재가 요즘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다. 그동안 서재가 극히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장소로 쓰였다면, 오늘날에는 거실, 주방, 침실 등의 생활공간과 접목되면서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다. 어떻게 하면 인테리어도 살리고, 서재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인테리어 포털 사이트 까사 c-style이 제안하는 서재 인테리어에 주목하자.

거실로 들어온 가족 도서관 
주거 공간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거실의 경우 독서를 테마로 한 ‘거실형 서재’가 인기다. TV에 빠져 있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지금 거실을 서재로 꾸미자.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점점 스마트한 아이로 변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 1. 거실 전면에 서재와 AV기능이 결합된 와이드 거실장. 2. 기하학적 프린트 벽면에 설치된 벌꿀 모양의 선반장. 3. 벽면 한쪽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책과 수집품으로 장식했다.

거실형 서재를 만들 때는 소통, 충전, 휴식이라는 거실 본연의 기능을 숙지하면서 컬러와 빛의 유입에 신경을 써야한다. 화려한 컬러보다는 아이보리, 화이트, 베이지 등 은은한 컬러 연출이 필요하다.
만약 중소형 아파트에서 서재를 따로 마련하기가 곤란하다면, 거실 전면에 서재와 AV기능이 결합된 와이드 거실장을 배치하면 된다. 도어 오픈 시 TV가 내장된 AV시스템을 즐길 수 있으며 도어를 닫으면 가족 공용의 서재가 탄생한다. 거실 전면의 책장이 답답하고 부담스럽다면, 벽 가운데는 비우고 테두리를 ‘П’자 형태로 책장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주방에서 만난 북 카페
주방은 아일랜드 카운터(조리대)를 활용해 작은 서재를 만들어보자. 거실을 바라보는 아일랜드와 함께 결합된 식탁은 식사뿐 아니라 독서나 자녀의 학습지도까지 가능하다. 아일랜드 하단 코너에 오픈 선반을 설치해 책장이나 수납공간으로 사용하자. 가사작업 도중 틈틈이 책을 읽을 수 있고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 1. LG하우시스 디스퀘어. 좌식 공간 아래에는 책장 겸 수납장을 구성해 책과 주방소물을 수납하자. 2.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툇마루가 결합된 스타일. 3. 넵스, 좌탁과 격자무늬 수납장. 독서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좌탁과 격자무늬 수납장으로 전통 좌식 문화공간을 모던하게 디자인했다. 4. 커다란 책꽂이가 있는 오픈 수납장.

만약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대청마루 개념이 도입된 좌식 공간을 아일랜드 카운터와 연결하는 것도 방법이다. 좌식 공간 아래에는 책장 겸 수납장을 구성해 책과 주방소품을 수납할 수도 있다. 또한 주방 한 켠에 요즘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북 카페를 접목시켜도 좋다.

아이방, 공부야! 반갑다 
아이방은 뒹굴고 놀다가 책이 손에 잡히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 침대 양 옆으로 침대 매트리스보다 두 뼘 정도 넓게 평상 공간을 부여하자.

>> 1. . 내추럴 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연출하는 신한벽지 홀씨 A6024-1, 2. 벽을 없애 파우더 룸과 침실을 하나로 연결해 서재를 완성했다. 3. 책장은 아이가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를 달았다. 4. 2010년 보루네오 신제품 학생용가구 베이직(Basic) 시리즈.

침대에 누워서, 평상에 앉아서 자연스러운 독서와 휴식이 가능하다. 평상 밑에는 책장을 구성해 별도의 책장 마련 없이 수납 효과를 높이자.

한편, CASA 웹진 c-style에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료제공=까사온라인(www.casa.co.kr)

<세계일보>입력 2010.09.17 (금)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