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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디자인진흥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63개 수상작 발표

▲ 디자인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 산업 디자인의 미래를 조명하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람회는 제품, 시각, 환경ㆍ실내, 포장, 텍스타일ㆍ패션,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예ㆍ주얼리 등 디자인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공모전이다. 특히 올해 출품작들은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하이테크&감성이 반영된 작품이 증가했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재난, 사회 문제 등에 대한 디자인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관점에서 가치 및 활용도를 넓혔다는 평가다.

총 2152점이 접수,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지식경제부장관상 9점, 교육과학기술부 5점 등 총 6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특선 189점, 입선 343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건물 내 냉방장치와 환기장치를 연동시켜 기술성과 청결한 이미지를 조화시킨 김형근(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씨의 '윈디 하이브리드 환기장치'가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상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식습관을 제안한 김지혜(롯데칠성 디자인팀)씨의 '요리하는 즐거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패키지디자인연구', 일상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물의 연상을 친근하게 표현한 홍광희(남서울대학교)씨의 '이미지 숨바꼭질'이 각각 차지했다.

디자인진흥원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디자인 권리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 중 24건은 현재 디자인권 출원을 준비 중이다.

한편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1966년 시작돼 올해로 45회째다. 올 12월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joas11@
기사입력2010.09.02 11:00최종수정2010.09.02 11:2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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