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행사

“다이나믹한 대구의 색을 찾는다”…'2010 컬러 & 디자인위크' 2일 개막

색채·디자인 산업 전문전시회인 2010 컬러 & 디자인위크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특징은 'Dynamic Design of Daegu'란 주제로 육상선수권대회 관련 주제전이 펼쳐지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주관 컬러라이팅체험, 제18회 사인디자인엑스포,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 2010 Deco-Clock 展, 3人 조형예술특별展, 전국디자인대학전 등 특별전이 마련된다.

특히 세계3대 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대구만의 독특한 문화, 디자인을 결합시킨 Dynamic Design of Daegu 주제전시전은 Jumping(도약하다), Shouting(즐기다), Dreaming(꿈꾸다) 등 3가지 Section 으로 구성된다.

Jumping(도약하다)은 스포츠, 육상경기에 필요한 운동복, 운동화, 생수병 등에 육상경기와 관련된 독특한 디자인을 더해 찾아볼 수 있는 전시이다.

주제전 두 번째 테마인 Shouting(즐기다)은 스포츠, 육상경기에 사용되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응원도구, 한국고유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응원도구 등을 개발해 전시한다.

Dreaming(꿈꾸다)은 일반인들이 참가해 경기장 주변을 클레이로 직접 쌓아 만들어 보는 클레이체험전, 한글조합으로 만들어진 한글가면만들기, 운동화끈을 직접 염색하고, 만들어 보는 운동화끈디자인체험전 등이 선을 보인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LED를 이용해 암흑 공간에서 빛이 가지는 매력을 체감하고, 여러 광색의 빛을 통해 광원색과 물체색, 표면색의 변화를 체험하는 컬러라이팅체험관을 마련한다.

이 체험관은 1670만 색이 반사로 인해 변화해 나타내는 사물의 색을 체험하고, 형광램프 등 일상생활 속의 램프의 색온도를 재현해본다.

또한 동일 조건하에서 빛의 색에 따라 인간과 사물이 아름답게 보이는 색, 아름답지 않게 보이는 색이 있듯이 색의 차이에 따라 받는 심리, 생리를 실제로 체감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출, 아침, 낮, 오후, 저녁, 일몰, 밤, 한밤 중의 자연의 빛을 LED 의 인공 조명으로 승화, 체험해 보는 LED 컬러 체험관이 마련된다.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를 대비,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경관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구 사인 디자인 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된다.

대구사인디자인엑스포는 올해 18회째로 도시경관 발전과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옥외광고협회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

한국옥외광고협회 대구시지부에서 추진한 창작간판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사인디자인작품공모전 수상작 이 전시된다.

도시디자인총괄본부에서 추진한 아름다운 거리상점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중구청과 남구청은 가로환경개선사례전을 준비한다.

이번 전시기간 중 옥외광고종사자교육이 함께 실시돼 사인·광고관련 전문가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는 2010 Deco-Clock 전을 개최한다.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는 1979년 창립된 시각디자이너들이 중심인 디자인단체로서 국내외 전시회, 학술대회, 디자인 이벤트 등의 디자인 부응을 통하여 지역의 디자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로, 올해 120여 명의 회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3D형태의 시계디자인특별전이 마련된다.

특별기획전으로 3人 조형예술작품 특별전이 마련된다.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이벤트관은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 주관으로 천연염색체험이 진행된다.

천연염료인 쪽, 대황, 코치닐 등을 이용해 손수건 및 실크 스카프에 천연염색을 직접 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nhy@newsis.com
| 기사입력 2010-09-01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