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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2010 대학패션위크' 내달 1~4일 열려

대학생을 위한 패션 축제인 ‘2010대학패션위크’(사진)가 내달 1∼4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패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 3회째를 맞으며, ‘창작의상 패션쇼’·‘공모전 패션쇼’·‘의상 전시회’로 나눠,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6개 대학의 패션쇼·전국 대학생 공모전·해외대학 교류 패션쇼·25개 패션대학 의상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우선, 눈에 띄는 파트는 ‘창작의상패션쇼’다. 심사를 통해 엄선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 패션관련학과 학생들의 창작의상으로 구성되는 패션쇼로 졸업을 앞둔 예비 패션 인력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감각을 만날 수 있다.

또 미·중·일 3국 대표 학교 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는 해외 교류 패션쇼는 향후 세계 무대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패션 인재들의 작품을 국내 무대에서 미리 접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실에서 계속 만날 수 있는 ‘의상전시회’는 공모전을 통과한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은 물론, 소재 선택과 디테일한 부분의 마무리 및 의상에 표정을 불어넣는 악센트 요소까지 관찰할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공모전 패션쇼’ 부문이다. 전국 대학생 의상공모전을 통과한 우수작품을 대상으로 공개 경쟁방식으로 이뤄지는 ‘공모전패션쇼’는 우수작품 선정 시 서울시장상 및 서울패션센터장상 등이 주어지며 향후 대한민국 패션계를 이끌어갈 젊은 디자이너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다양한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전국 사진학과 학생들이 촬영한 포토 콘테스트와 대학 록밴드 동아리 공연·벼룩시장·타로점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아모레퍼시픽·옥시·동아오츠카 등 기업이 참여해 신제품 소개 행사도 갖는다.

이외 ‘취업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기업 인턴십·공개 세미나·취업 상담 등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정정욱 기자 
기사입력 2010.08.18 (수) 15:32, 최종수정 2010.08.18 (수)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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