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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부산시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 현상공모 당선작 선정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설계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우리엔디자인펌, 능전종합건설, 피에이치식스디자인랩이 공동 제출한 '금빛모래 위, 숲으로 난 길' 선정

사상역에서 괘법교에 이르는 사상광장로(폭100m, 길이1.1km)에 숲, 공원, 카페, 야간경관조명, 유비쿼터스 체계 도입 등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거리 조성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2011년 4월까지 경전철 역사주변 등 1단계 구간 사업완료 예정

내년 4월 사상광장로가 녹음을 배경으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녹색교통이 적용되는, 살아있는 건강한 거리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사상구 사상역에서 괘법교에 이르는 사상광장로 1.1km(폭 100m)를 명품가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 현상공모를 진행, 심사위원회(8.17)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결정하였다.

당선작은 우리엔디자인펌, 능전종합건설, 피에이치식스디자인랩이 공동제출한 '금빛 모래 위, 숲으로 난 길'로, 단순히 가로수가 심겨진 보도와 차도로 나누어진 도로가 아닌, 자연과 만나고 문화가 어우러진 생명력 넘치는 거리를 만드는 것을 컨셉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당선(안)에서는 사상광장로를 금빛가람정원길, 푸른물결카페길, 사상광장길, 흰버들공원으로 나누어 특성화된 공간과 시설물을 설치하여 매력있는 경관을 만들도록 구상하였으며, 버스·택시·자전거·지하철 등과의 효과적인 연계 및 야간경관조명, 유비쿼터스 체계 도입 등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제안되었다.

한편, 우수작으로는 두인디앤씨의 'T scape'가 가작에는 조경디자인린과 센텀엔지니어링의 '사람이 붐비는 풍경'이 각각 선정되었다.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조성사업'은 지하철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특히 내년에 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되는 등 서부산의 중심권역으로 발전할 사상광장로를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하는 동시에, 백양산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녹지축으로서의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부산시는 2011년 4월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에 맞추어 사상터미널-르네시떼, 경전철 역사주변 등 1단계 구간에 사업비 55억원을 들여서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이번 가로공원 조성과 연계하여, 사상역 주변에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낙동강으로의 연결보행육교를 설치하는 등 주변지역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산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조성 기본계획(안) 당선작은 금강공원 재정비 사업 현상공모 당선작과 함께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청1층 지하철 연결통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설명> 당선작(최우수작): 금빛 모래 위, 숲으로 난 길 - 투시도

보도자료 | 기사전송 2010/08/20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