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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김재훈의 디자인 캐리커처 2]

조명 예술가 잉고 마우러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74호 | 20100711 입력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는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는 지금까지 수많은 이들이 나름의 관점에서 해답을 내 놓으려고 시도했었다. 그리고 현대로 오면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창의력을 발휘해서 만든 작품들로 이 질문에 답하였는데, 독일 태생의 잉고 마우러는 공간을 밝히는 조명등에 예술의 옷을 입히려고 애를 썼다. 


상상력으로 만드는 세계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75호 | 20100717 입력
만물의 근원은 무엇일까? 고대의 자연 철학자들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고심하고 탐구하였는데, 특히 데모크리토스는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원자라고 하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그 질문을 던진다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레고’ 


전략적 디자인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77호 | 20100801 입력
컴퍼스를 사용하면 원은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기하 도형이다. 사각형도 자만 있으면 된다. 위와 아래에서 보면 원이고 옆에서 보면 사각형인 원기둥에 색다른 장식이 전혀 없는 단순한 형태를 보고 기가 막힌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할 수 있다. 디자인 계에서는 그렇다. 


단순하지만 우아한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78호 | 20100808 입력
라디오 방송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얘기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스칸디나비아의 마음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79호 | 20100814 입력
요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유행이다. 그래서인지 수입 가구를 취급하는 상점들에서 북유럽 풍이라는 가구들이 비싼 가격표를 달고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소박함과 실용성에 근간을 둔 그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없이 단지 뽐내기 위한 소품으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찾아서는 곤란하다. 


노동을 나누는 디자인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80호 | 20100821 입력
1926년 17세의 한 소년이 삼촌의 부엌을 빌려 회사를 차렸다. 초기에는 잡동사니 1926년 17세의 한 소년이 삼촌의 부엌을 빌려 회사를 차렸다. 초기에는 잡동사니 생활 용품들을 만들어 팔던 그 회사는 저렴한 재료를 사용한 조립식 가구를 주력 품목으로 정했고 1978년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가구 ‘빌리’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창업주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지금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어 있다.  


애플과 더불어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81호 | 20100828 입력
스티브 잡스가 동업자와 함께 만든 개인용 컴퓨터 시스템은 더할 나위 없이 혁신적인 것이었지만 잡스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애플이 미래에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진보된 기술에 걸 맞은 감성적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마지막 과제를 풀어 줄 디자이너를 찾았다.



겸손한 디자인
김재훈 | 중앙선데이 | 제182호 | 20100905 입력
전자 제품의 디자인은 기능보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내세우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일절 장식을 배제하고 꼭 필요한 기능을 드러내는 것이 좋을까? 예술적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자부심 강한 디자이너라면 전자의 편을 들 테지만 일찍이 명쾌한 어조로 후자의 경우를 참된 디자인이라고 선언했던 디자이너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