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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올여름, 2010 수영복 트렌드

올여름, 2010 수영복 트렌드와 체형별 커버법 

트렌드에 민감하고, 누구보다 부지런한 여성이라면 이쯤 한참 여름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벌써 거리의 쇼윈도엔 수영복이 한쪽에 자리 잡아 여름 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자, 왁싱은 했고 보디 라인도 정비를 완료했다면, 이제 올여름을 강타할 수영복들 좀 살펴볼까?  

2010 S/S 수영복의 키워드는 사파리 & 젯셋이다!

“올여름 수영복의 트렌드는 에스닉 디테일이 가미된 ‘사파리 스타일’과 글래머러스한 ‘젯셋 스타일’로 프린트 디자인된 것들이 강세에요. 홀터탑과 튜브탑 형태의 다양한 스타일이 선보여질것 같고요. 원피스 수영복 또한 허리라인이 과감히 컷 어웨이(cut-away)된 디자인도 인기가 있을 전망입니다. 컬러는 뜨거운 여름 아래 스타일을 더 돋보여줄 비비드한 컬러와 함께 카키, 화이트, 블랙 등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컬러등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질 것 같아요.” H&M의 PR & Marketing Manager담당인 정해진 실장의 말이다. 


이렇듯 올여름을 강타할 수영복들은 이미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정해진 실장은 이 외에 수영복과 함께 매치해야 할 비치웨어도 언급해주었는데, 이국적인 프린트의 카프탄이나 튜닉을 수영복 위에 덧입고 볼드한 우드 뱅글을 레이어링해 세련된 비치웨어 스타일을 완성하면, 올여름 해변의 여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뀌띔해줬다.

여기에 좀 더 캐주얼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비비드한 컬러계열의 탱크탑이나 데님 쇼츠, 스트라이프 점프 수트 등으로 연출해보자. 그러면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해변의 비치룩을 완성할 수 있다.
 
 
◆수영복, 나의 체형을 파악하고 체형별로 커버해서 입자!

#하체 통통족!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한 체형이라면, 하의에 짙은 컬러를 선택해 입는 것이 좋다. 프린트는 되도록 잔잔해야 날씬해 보인다. 특히, 허리에서 끊어지는 디자인은 엉덩이를 더 크게 보이게 할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하는것이 좋다. 하의 위에 짧은 스커트를 레이어드하는것도 체형을 커버하는 방법.
 
#작은 가슴 족!
제일 중요한 것은 탑 안쪽에 패드 부분을 살펴보는 것이다. 되도록 쉽게 무너지는 것보다는 봉긋하게 잘 살아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하고, 와이어가 있는 컵 형태가 잘 잡힌 홀터넥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슴부분에 리본 디테일이나 셔링이 잡혀 있어 입체감을 살린 스타일 또한 작은 가슴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복부 중앙 집중 족!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가슴이나 엉덩이 쪽에 프린트나 디자인 포인트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조금은 넉넉한 스타일의 롱 탑으로 허리 부분의 결점을 보완하거나, 랩 스커트나 골반에 걸치는 쇼츠를 입으면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길고 가느다란 지브라 프힌트 무늬가 들어간 원피스 수영복도 효과적이니 참고할 것.
 
#숏 다리 족!
비키니 하의의 팬티 옆선을 한껏 올린 듯한 하이 레그 스타일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상의는 밝은 색이나 화려한 디자인을 입어 시선을 위쪽으로 유도한다. 팬츠나 랩스커트는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피할 것. 그리고 밑위 길이가 아주 짧거나 허리 쪽이 커팅된 원피스 수영복은 시선을 분산시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H&M의 PR & Marketing Manager 담당인 정해진 실장은 수영복을 선택할 때 트렌드도 민감하게 신경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체형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그에 어울리는 비치웨어를 스타일링하는 것이 올여름 해변에서 여왕이 되는 지름길이라 얘기했다. 그리고 수영복은 반드시 입어보고 난 후에 구매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도움말_H&M PR & Marketing Manager 정해진 실장, 사진제공_H&M)
 
데일리웨프 2010-05-10  나유나 기자<lana30@wef.co.kr
퍼머링크 http://news.wef.co.kr/vlink/6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