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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2010 가을패션, 크리스티앙 루부탱 '환상 속의 슈즈'

위대한 예술가의 정물화를 연상시키는 크리스티앙 루부탱의 2010년 가을 구두컬렉션 광고캠페인은 예술작품을 보는듯 완벽하고 놀라운 컷들이 눈길을 끈다.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답고 멋진 구두라인들은 아이템 하나하나가 탄생스토리를 가진 것처럼 마술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또 심연의 바다에 빠지거나 마법의 유리구슬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구두라인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소품과 캐릭터 사이로 날아다니는 크리스티앙 루부탱도 인상적.

이번 캠페인을 위해 파리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 광고사진작가 크옹 응웬(Khuong Nguyen), 프로듀서 안토이네 마이롯(Antoine Mairot), 세트디자이너 버나드 펠트(Bernard Peault)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공동작업을 펼쳤다.

패션디자인의 탁월함을 입증하는 루부탱의 붉은색 광택 구두밑창은 브랜드의 상징이다. 루부탱의 전형적인 기풍은 주얼리와 같은 구두를 만든다는 신념에서도 잘 드러난다.

또 구두마다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제품의 품격을 높이고 브랜드 고유의 관능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 모양만으로 현기증을 일으키는 펌프스(끈 · 걸쇠가 없는 가벼운 여성용 구두)와 금속성 끈이 돋보이는 계절별 부츠부터 토트백과 클러치까지, 패셔니스타라면 반드시 한가지 아이템을 갖춰야 맵시를 살릴 수 있다는 브랜드의 자신감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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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Courtesy of CHRISTIAN LOUBOUTIN)

[출처][패션밀 리포트] www.fashion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