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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타일제조, 3D기법 도입으로 한 단계 UP 타일업계에 3D(3차원) 바람이 거세다. 타일 표면에 디자인 패턴과 색상을 입힐 때 기존에 주로 쓰던 2D 실크스크린 방식에서 탈피해 입체적인 프린팅 기법을 택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한층 제고한 것이다. 친환경 바람을 타고 각광받고 있는 향균, 방오, 공기정화 등 각종 기능성 타일, 어두운 밤거리의 안전성을 도모한 야광타일 등 완제품으로서의 타일이 지니는 기능성을 중시하던 기존 경향에서 벗어나 제조방식까지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타일산업이 첨단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살그란데 파다나(Casalgrande Padana), 레아 세라미체(Lea Ceramiche), 시치스(Sicis) 등 글로벌 타일업체들이 잉크젯을 이용한 3D 디지털 프린팅 기법으로 제조한 타일을 출시하며 .. 더보기
중세 유럽 성당벽화의 기법, 21세기 건축 인테리어에 녹아들다 S자 형태로 구부러져 유려한 곡선미를 뽐내는 벽면에 큼지막한 해바라기꽃이 수놓아져있다. 자칫 혼란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플라워 프린트지만 한 톤 다운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브라운 계열과 만나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아늑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는 디자인 컨셉트와 딱 맞아떨어진다. 얼핏 회화작품인 듯 보이지만, 그림이 아니다. 모자이크 타일이라 불리는 작은 타일을 촘촘이 이어붙여 만든 벽면이 돋보이는 이곳은 동천 래미안 이스트 팰리스. 그중에서도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지어진 스파 내부의 모습이다. 중세 유럽의 성당벽화에서나 볼 수 있던 ‘모자이크 기법’이 21세기 건축 인테리어와 만나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내 공간만큼은 남과 다르게 꾸미고 싶다는 소비자 욕구가 인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