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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정호진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4〉 장인과 예술가 예술 vs 실용… 서로의 영역 존중하며 상부상조 오래전 말 안장을 만들던 장인이 있었다. 안장 만드는 기술이 무척이나 뛰어났던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몇 세기에 걸쳐 만들어져오던 전형적인 안장이 아닌 ‘현대적’인 형태의 안장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마침 도시에서는 분리파 운동이 한참 벌어지고 있었는데 이 운동이 ‘현대적’이며, 개성 넘치는 예술적인 수공업을 주창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장인은 자신의 안장 중 제일 잘 만들어진 것으로 골라 들고 운동을 앞장서 이끌던 대학 교수를 찾아간다. “교수님, 이 운동이 추구하는 바는 소문으로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인데, 현대적으로 세련된 작업을 하고 싶어요. 교수님 보시기에 이 안장은 어떤가요?” ◇‘DING DONG BAT’(.. 더보기
Don Lucho's Paper House "Casa de Karton" : Cardboard House by Don Lucho 아티스트 돈 루코(Don Lucho)의 프로젝트 'Casa de Karton'입니다. 그는 최근, 칠레 산티아고 한 지역에서 실물크기로 사물들을 만든 뒤 이를 찍어 플리커에 올렸습니다. 그의 작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집을 들 수 있는데 이 외에도 부서진 자동차나 비행기, 죽은 사람모형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피자박스, 골판지, 등의 재활용 종이 그리고 페인트만을 활용해서 아파트 실내 공간과 자동차를 재현하였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lpowe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