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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車, 한국서 '찬밥'..중국은 판매 '불티' 한국 무채색 위주..중국은 '적ㆍ황'이 대세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차 색상은 무엇일까. 한국에서는 찬밥 신세나 마찬가지인 붉은색과 황색 계열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많이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대차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판매중인 주요 차종의 출고분 색상 비율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대체로 무채색 계열을 선택하는 반면 중국인들은 붉은색과 금색 등 눈에 띄는 강렬한 색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팔린 '엑센트'(현지명 베르나) 중 적색 계열은 무려 34%에 달하지만 한국에서는 4.1%에 불과하다. 중국에서는 엑센트가 3대 중 1대 꼴로 빨간색 차량이 나간 반면.. 더보기
[Who] 색 디자이너 1호, 최영섭 머크 컬러디자인센터 소장 "제품은 색으로 말한다" 그는 컬러 승부사 머크가 직접 만든 안료로 산업에 맞는 색 창조 홈씨어터·자동차 등 '최영섭 표' 색 만나 히트 국내 컬러디자인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최영섭 머크 컬러디자인센터소장이 경기평택 포승공단 내 사무실에서 자동차 모형을 들고 색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 평택 포승공단에 있는 독일 화학기업 '머크'의 컬러디자인센터. 자동차 모양을 본 떠 만든 소형 케이스 수 백 개가 갖가지 색을 입고 빼곡히 들어차 있다. 잠시 후 전시실 안의 작은 방에서 하얀 가운을 차려 입은 중년 남성이 또 다른 케이스를 들고 나타난다. "방금 또 하나의 색을 탄생시켰다"는 그는 케이스를 가리키며 "언뜻 평범해 보이는 진주 빛깔 같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수 십 가지 색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