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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촌스러운 옷서 스타일 묘약으로 [빈티지 열풍] 헌옷 더미 헤치며 보물차기… 마니아 전유물에서 패션 주류로 떠올라 황수현 기자 sooh@hk.co.kr 요즘 최고로 떠오르는 쇼핑 장소는 어디일까? 이틀에 한 번 꼴로 매장 전체가 물갈이 되는 SPA? 뜨는 브랜드에서 뜰 만한 아이템만 쏙쏙 골라온 편집숍? 이것들을 드넓은 공간에 몽땅 쓸어 넣은 초대형 쇼핑몰? 최근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화제가 되고 있는 쇼핑 플레이스는 다름 아닌 재래시장이다. 수입 구제 의류를 파는 서울 광장시장에는 한두 개씩 사가는 개인 고객이 이미 상인들의 수를 넘어 섰고, 옷의 마지막 종착지로 불리는 황학동 벼룩시장에도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구겨진 재킷을 손에 들고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년 신사 옆에는 상체에 딱 달라붙는 조끼에 .. 더보기
2010 여름패션 피델리티 청바지 '빈티지 매력' 할 베리, 데미 무어, 카메론 디아즈부터 에바 롱고리아, 제시카 알바, 리한나와 메간 폭스까지 연령대를 불문하고 할리우드의 유명 패셔니스타들에게 사랑받는 데님 브랜드 '피델리티(FIDELITY)'가 2010년 여름 시즌을 위한 룩북을 선보였다. 아메리칸 데님의 전통을 록큰론 스타일로 접목시켜 일약 스타가 된 디자이너 제이슨 트로추크(Jason Trotzuk)는 피델리티가 선사하는 데님의 여름을 더욱 빛내준다. 고전적인 데님 스타일의 재해석을 통해 허리라인과 컷, 그리고 두 가지 색의 박음질과 탈색작업에 실험성을 가미, 독창적인 빈티지 룩을 탄생시켰다. 특히 허리선이 높아진 청바지는 데님의 고전미를 돋보이게 하며 빈티지의 매력이 강조된 찢어지고 옷감을 덧댄 라인은 펑키룩의 느낌이 도드라진다. 부트컷에서 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