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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연필 vs 사진, 상상 vs 현실 조합 작품 벨기에 아티스트 벤 하이너가 연필과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연필로 그린 데생과 실제 풍경을 절묘하게 배치하여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낸 그림+사진 작품을 탄생시킨 것. 그림과 사진이 공존하는 하이너의 작품 속에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뒤섞여있다. 현실 속의 실제 풍경과 인물은 사진으로, 그 풍경과 인물에 상상력을 더한 기발한 이미지는 그림으로 표현한 것. 하이너의 작품 속에서는 마천루 빌딩이 스피커로 변신하고, 종이 얼굴이 불을 뜨거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튤립 꽃송이가 산소마스크 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에게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린다. 실제 사진과 세밀한 스케치를 결합하여 상상의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해낸 하이너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사진가로 활동했던 .. 더보기
벨기에 디자인 전시회 ‘Multiple Plan - Design Crossroads in Belgium’ exhibition 벨기에 디자인 전시회 올리비아 클레망(Olivia Clement), ‘깃털 자수(Feathers Embroidery)’, 2010 봄/여름 장-폴 고티에 컬렉션 © photo: Habit-T 최근 몇 년 사이, 벨기에는 디자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명 중 하나가 되었다. 패션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인테리어, 건축, 산업 등 다른 디자인 분야들에 이르기까지, 벨기에 디자인 신은 활기를 더해가는 중이며, 그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뜨겁다. 10월 29일, 벨기에 디자인에 관한 전시회, ‘다중적 기획: 벨기에의 디자인 교차로(Multiple Plan - Design Crossroads in Belgium.. 더보기
벨기에, 장기기증협회의 파격적인 광고 포스터 장기 기증도 섹시 코드? 논란 벨기에의 장기 기증 협회가 다소 파격적인 컨셉의 광고 포스터를 제작해 화제다.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섹시코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 반라의 여성과 자극적인 문구가 등장하는 이 광고 포스터가 협회 홈페이지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광고대행사 뒤발 기욤이 제작한 이 광고 속에는 속옷 차림의 금발 미녀가 등장한다. 사진 만으로는 도저히 장기 기증을 독려하는 내용이라고 짐작하기 힘들지만 광고 문구를 읽으면 그 진의가 파악된다. ‘그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바로 기증자가 되는 것’이라며 남성들을 부추기는 광고인 것. 포스터 하단에는 장기 기증 서약을 할 수 있는 협회의 인터넷 주소가 소개되어 있다. 진부하지 않은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