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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아무도 모르게 따뜻해요 '속옷의 진화' 면 타이츠 ⓒ비비안 키슬랜 늦가을의 문턱에서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진다. 게다가 11월 중순에는 예년보다 춥고 눈까지 올 수 있다는 예보까지 있어, 보온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한파에 고수해오던 패션도 모두 포기해 버렸다면, 올해는 미리미리 패션 감각까지 갖춘 보온용 아이템들에 눈을 돌려보자. 비비안 디자인실 우연실 실장은 “전통적인 방한용품인 내복은 젊은 사람들도 불편한 느낌 없이 입을 수 있도록 기능이나 디자인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며 "치마에 신는 타이츠나 레깅스도 올해는 보온성을 가미한 여러 가지 소재로 선보이고 있으니 눈여겨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체온을 유지하고 열이 새어나가는 것은 막아주면서 옷맵시는 살릴 수 있는 제품들을 살펴봤.. 더보기
2010 겨울패션, 핀코 '화려하고 다채롭고' 밝은 레깅스와 스키니 바치 그리고 미니 스웨트 드레스와 화려하고 세련된 수트는 2010 F/W 시즌 '핀코(PINKO)'가 선사하는 주요 아이템이다. 활동성을 강조한 컬렉션인데 액세서리는 보다 눈길을 사로잡고,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하이힐 펌프스에 허벅지까지 올라온 가죽 부츠는 풋웨어라기 보다 바지처럼 보인다. 자줏빛 바닥이 인상적인 황금빛 슈즈도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보석과 세퀸 장식을 입한 화려한 클러치는 옷맵시를 더욱 살려낸다. 빨강, 금빛, 은색 등 밝고 다채로운 색상은 단조로운 색상 계열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을 밝혀주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피터 네그라와 크리스티나 루비니가 설립한 핀코는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톱디자이너 스타일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이미지 = Courtes.. 더보기
무늬를 입고 레깅스가 당당해지다 패션에로티시즘을 주창한 패션심리학자 제임스 레버(James Laver)는 일찍이 패션의 변천 배경을 '성감대의 이동'으로 설명했다. 1930년대는 엉덩이가 성감대였고 1940년대는 허리와 가슴이, 1950년대는 다시 엉덩이, 1960년대는 맨 살이 성감대로서 패션 유행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레버 식으로 말하면 2010년의 성감대는 '하체' 혹은 '각선미' 쯤 될까. 입었으되 벗은 것 못지않은 노출 효과를 내는 레깅스(leggigns)가 세대와 계절을 넘나드는 전천후 패션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레깅스는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성 패션으로 첫 손에 꼽힌다. 남녀심리탐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TV 프로그램 '남녀생활탐구'가 얼마 전 방영한 내용에 따르면 남자가 이해 못하는 대표적인 여성패션 3가지에 레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