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투 뉴 페이퍼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일보 비주얼 특별기획 image] 우리가 누구게? 포장이 말 건다, 포장이 이야기 들려준다, 포장이 웃겨준다… 포장의 진화 포장이 제품을 싸는 껍데기일 뿐이었던 시절은 지났다. 물건이 가득 쌓인 진열대 앞에서의 '선택의 순간', 어떤 걸 사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그 순간에 포장은 말을 걸어온다. "절 집어 주세요. "포장은 이제 구매의 마지막 순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 국내 디자인계에서 대표적인 포장 디자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영희 씨디스어소시에이션 대표는 "광고가 후방에서 지원하는 포병이라면 포장 디자인은 전선의 최전방에서 돌격하는 보병"이라고 포장의 기능을 집약적으로 표현했다. 그렇다고 포장이 무작정 화려하고 요란해야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상대를 설득하는 화술(話術)에 여러 가지가 있듯 포장도 다양한 방법으로 말을 걸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