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화장실 냄새가 난다… 디자인 냄새가 공중 화장실 시리즈로 '젊은 건축가상' 수상… 화장실 건축가 김창균 공중 화장실이 보잘것없다?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 건축의 시작… 화장실부터 조금씩 바꿔보라, 동네 문화 수준이 높아질 것 "와, 바로 내가 이상적으로 그리던 집처럼 생겼어. 자연 속에 파묻혀서 소통하는 것 같은…. 나중에 우리 집 지을 때 이렇게 좀 지어줘." 한 젊은 건축가가 만든 작품을 보고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친구가 집의 이상형이라고 언급한 건물은 집이 아니었다. 서울 남산야생화 공원 안에 있는 공중 화장실이었다. 시간이 흐른 뒤 건축가는 진짜 이 화장실과 비슷한 집을 짓게 됐다. 친구의 집이 아니라 친구 누나의 집이지만. 이 '집 같은 화장실'을 설계한 사람은 건축가 김창균(40·유타건축 대표·사진)씨다. 그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