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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서

[디자인 TALK] 빨간색 고지서 받았다 전기 사용 줄여야겠군 눈에 안보이는 서비스 시각화한 디자인… 사람들 행동까지 바꿔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올해 초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그 가능성을 알아보는 실험이 진행됐다. 새로 디자인된 고지서는 축구 경기의 옐로·레드카드를 닮았다. 아파트측은 같은 평수 세대의 평균보다 전력 사용량이 많으면 빨간색, 비슷한 수준이면 노란색이 들어간 고지서를 발송했다. 고지서가 배포된 지난 1월 전국의 전월(前月) 대비 전력 사용량은 9.83% 늘었다. 반면 이 디자인 시범 단지는 5.26%가 줄었다. 2월에도 10.06%가 줄어 1.2% 감소에 그친 전국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1월 사용량이 전국적으로는 3.7% 늘었으나 시범단지는 0.14%만 늘었다. 2월에.. 더보기
'에너지 절약 유도' 고지서 바뀐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에너지 사용 내역을 담은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가 확 바뀐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이웃의 평균 사용량과 전년도 같은 달 사용량을 담아 비교가 가능케 하고 절약을 잘 실천한 경우에는 녹색을, 보통인 경우엔 노란색을, 낭비한 때엔 빨간색을 각각 입힌 새로운 디자인의 고지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이달부터 삼성 래미안 방배 아트힐 아파트 6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그 결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면 2분기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과 협의해 서울시 전역으로 보급을 늘리고, 추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지경부는 앞서 작년 11월 시범사업을 위해 디자이너, 심리학자, 사회학자 등으로 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