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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성사진 아닙니다, SNS 세계 지도 '인기'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계 지도가 지난 주말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래머이자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는 에릭 피셔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진과 메시지를 올리는 지점을 지도에 표시해 '환상적인' 지도를 만들어냈다. 빨간 점은 사진 공유 사이트에 플리커에 사진을 올리는 위치를 나타내며 파란 점은 트위터에 메시지를 올릴 때의 사용자 위치이며, 둘 다에 해당할 경우 하얀 점으로 표현된다. 피셔는 트위터와 플릭커의 API를 이용해 사진 및 메시지의 시간과 위치를 파악했으며, 이 세계 지도를 만드는 데 4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 번째 사진은 미국 뉴욕이다. 허드슨 강과 센트럴 파크 등에는 역시 사진 촬영자가 많다. 그 아래 베를린 사진을 보면 트위터가 큰 인기를 누리지 .. 더보기
지도 예술, 권력과 상상력 사이 길 찾기 [지도, 예술이 되다] 지도와 인간의 관계, 사회가 공유한 세계관, 지도가 의미하는 것의 다양한 변주들 박성환 작가의 '화물짐, 접이식 다리 그리고 지도판', 2008~2009 지도, 예술이 되다 "이것은 눈으로 보는 지도가 아닙니다. 이것은 상상하는 지도입니다. 손가락을 나무 지도의 틈새에 넣은 다음 그 굴곡을 느껴야 합니다. 그 굴곡을 느낀 다음에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해안선의 굴곡을 상상해야 합니다. 촉각과 상상력이 완벽하게 일치해야만 당신은 당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설가 김중혁의 단편 소설 에는 나무 지도가 등장한다. 에스키모들이 해안선의 모양대로 깎아 만든 것으로, 손으로 윤곽을 만지고 기억과 주변에 대한 인식을 동원해야 비로소 길을 내준다. 아니, 길을 경험하게 해준다. 지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