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자서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까지 디자인에 집착한 잡스 [잡스 자서전]호흡 보조 마스크도 스스로 디자인 고르려… "그는 주변 사물과 환경의 미묘한 차이 하나하나에 아주 민감했고, 그런 것들이 그를 피곤하게 했어요." 얼마전 타계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런 파월의 회상이다. 잡스의 자서전을 보면 디자인에 집착한 잡스의 생이 곳곳에 나온다. 한번은 잡스가 매우 안정적인 상태일 때 폐 전문의가 그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려 했다. 그러나 잡스는 그것을 벗겨 내고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쓰기 싫다고 투덜거렸다.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마스크를 다섯 가지쯤 가져오라고, 그러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겠다고 지시했다. 의사들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파월을 보았다. 결국 파월이 잡스의 주의를 돌리고 그 틈을 타서 의사들은 간신히 마스크를 씌웠다. 그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