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패션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패션을 디자인 수준으로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한국패션협회가 26일 오후 5시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제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를 연다.

한국패션협회는 "한국패션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패션계과 패션관련 산업분야의 개인과 기업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 대비하자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원대현 협회장은 "고부가가치 미래창조산업인 패션산업의 위상을 디자인산업과 같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패션산업의 위상 강화와 세계화 촉진을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개인 중심의 시상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패션과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패션계의 아카데미 어워즈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원 회장은 "미래성장산업인 패션산업이 디자인산업보다 저평가되고 있다"며 "디자인산업은 국가 정책 산업으로 많은 지원을 받지만 패션산업은 정책적 혜택을 받는 법안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경제위기에서도 국내 패션의 매출은 변함이 없었다면서 "패션은 강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핵심 신성장 동력사업"이라고 짚었다. 원 회장은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패션산업진흥법과 패션발전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한편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는 의류는 물론, 전자·자동차·건축 등 산업디자인을 포함한 9개부문 21명을 시상한다. ▲내셔널 브랜드 ▲디자이너 ▲백화점 ▲쇼핑몰 ▲방송 ▲일간지 ▲전문지 ▲교육 ▲뷰티 ▲연출 ▲포토 ▲스타일리스트 ▲패션모델 ▲전자 ▲자동차 ▲건축 ▲제품디자인 ▲해외활동 한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이다.

swryu@newsis.com

| 기사입력 2011-12-21 18:55 | 최종수정 2011-12-21 19:0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