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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갤럭시 노트-넥서스, 28일 국내 동시공개

삼성전자, 한국서 월드투어…갤럭시 노트, LTE 지원·1.5㎓ 듀얼코어 프로세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넥서스를 28일 국내에 공개하고 이달말 출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국내 론칭행사를 28일에 열 예정"이라며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이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 노트의 월드투어의 하나로 삼성전자는 △10월27일 영국 런던 △11월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1월10일 중국 상하이 등에서 차례대로 월드투어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월드투어 때 갤럭시 노트 뿐만 아니라 갤럭시 넥서스도 공개했고 월드투어 전후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노트는 이달말 SK텔레콤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와 KT 등에 차례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개념 스마트 기기다. 13.5센티미터(5.3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8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특히 'S펜'을 지원,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는 해외 출시 모델과 달리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1.4기가헤르츠(㎓)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아닌 1.5㎓ 스냅드래곤이 탑재될 예정이다. LTE를 지원하는 단일칩이 퀄컴 스냅드래곤 뿐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노트와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 넥서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3.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지난달 19일 홍콩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갤럭시 넥서스는 멀티태스킹이 강화됐고 웹서핑 속도도 빨라졌다. 특히 근거리통신기술(NFC)을 통해 웹페이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과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 신규 기능도 탑재됐다.

11.8센티미터(4.65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1.2기가헤르츠(㎓) 듀얼코어와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KT로 출시될 예정이나 SK텔레콤과의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동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가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고 국내에서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기사입력 : 2011.1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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