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대구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디자인을 발굴ㆍ적용해 멋진 대구를 만들기 위해 '2011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와 시민은 물론 어린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공모', '어린이 디자인 경시대회',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등 세가지로 나눠 한다.

공공디자인 공모에서는 대구 경관자원 52선을 대상으로 한 다시 찾고 싶은 대구 경관 만들기를 주제로 선정했고 이에 맞는 공공 공간, 공공 건축물, 공공 시설물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어린이 디자인 경시대회는 전국 초등학생을 상대로 열고 대구지역 학교, 마을, 도시를 대상으로 한 우리 주변 공간을 창의적으로 꾸미기란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또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다시 찾고 싶은 대구경관 만들기란 내용으로 아이디어를 받는다.

관련 분야 전문가, 교수, 학생, 일반인, 어린이 등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하려는 사람은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 홈페이지(www.daegu.go.kr/design)에 나온 공모 지침서를 보고 작품과 서류를 준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디자인본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

시는 응모한 작품과 디자인 아이디어를 심사해 최우수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장을, 우수상 3명에게 각각 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줄 계획이다.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수상 작품은 11월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대구 스타디움에서 전시할 계획"이라며 "공공 디자인 개선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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