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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2011 인덱스: 어워드 수상작

The Winners of INDEX: Award 2011
2011 인덱스: 어워드 수상작 
 

2011 인덱스: 어워드 시상식

“삶을 개선하는 디자인(Design to Improve Life).” 덴마크 인덱스: 어워드(INDEX: Award)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78개국 1천여 점의 응모작들 가운데, 60개 최종후보작이 선정되었고, 9월 1일 다섯 개 부문 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2011 인덱스: 어워드의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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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Body)
잘 보면 더 잘 배울 수 있어요(See Better to Learn Better)

디자이너, 안경 제조업체, 멕시코 정부가 힘을 합쳐 아이들을 위한 무료 안경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잘 보면 더 잘 배울 수 있어요’는 단순히 시력 문제 공부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맞춤형’ 안경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10만 개의 안경들이 주인을 찾았고, 앞으로 매년 40만 개의 안경을 아이들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한편 퓨즈프로젝트(Fuseproject)에게 이번 수상은 2007년 OLPC에 이은 두 번째 인덱스 어워드 수상이기도 하다.
<디자인플럭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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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Home)
엘리멘털 몬터레이(Elemental Monterrey)

혁신적인 사회적 주택 모델. 칠레의 건축사무소 엘리멘털 S.A.(Elemental S.A.)의 ‘엘리멘털 몬터레이’가 2010 브릿 인슈어런스 디자인 어워즈에 이어 인덱스: 어워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 들어선 70여 채의 공공 주택. 하나의 지붕 아래 어깨를 맞댄 채 나란히 선 주택들은, 각기 ‘절반’만이 완성되어 있다. 나머지 절반은 이후의 자가증축을 위해 비워둔 것. 제한된 예산과 제도 바깥의 관행을 끌어안은 흥미로운 공공주택 디자인이다. 
<디자인플럭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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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
변화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Change)

일 부문의 수상자들은 세계 곳곳의 학생들이다. ‘변화를 위한 디자인’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학교 기반의 콘테스트이다. 아이들은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아이디어들을 내놓고, 또 이를 직접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인도의  리버사이드 학교를 시작으로, ‘변화를 위한 디자인’은 더 많은 학교로 퍼져나갔다. 아이들은 학교에 컴퓨터를 놓을 비용을 스스로 확보하는가 하면 무거운 학교 가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변화를 위한 디자인’은 학교에서의 또 지역사회에서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11년 현재 30개국 30만 개 이상의 학교들이 ‘변화를 위한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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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Play)
회브딩(Hövding)

매년 스웨덴에서만 3만 명의 사람들이 자전거 관련 사고로 다친다. 헬멧만 착용했어도 충분히 필요를 줄일 수 있을 사고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면서도 머리 모양이 망가질까봐, 혹은 헬멧 안에 방한모를 쓰기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헬멧을 꺼려한다. ‘회브딩’은 자동차의 에어백을 자전거의 헬멧에 옮겨, 이와 같은 문제들을 단숨에 돌파한다. 평소의 ‘회브딩’은 헬멧이 아닌 스카프나 칼라에 가까워서, 머리가 아닌 목에 착용하게 된다. 그러나 사고의 순간에 순식간에 부풀어 올라 머리를 보호한다. 실용적이면서도 동시에 급진적인 헬멧 디자인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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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Community)
디자인 서울(Design Seoul)

서울시의 ‘디자인 서울’이 2011 인덱스: 어워드의 공동체 부문을 수상했다. 전쟁으로 파괴되었던 폐허의 도시는, 이제 전 국민의 1/5이 살아가는 거대 도시가 되었다. ‘디자인 서울’은 도시의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이행을  이야기한다. “시민의 생활을 돌보는 디자인”을 모토로, 도시 외관에서 삶의 질을 아우르는, ‘일원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한 것. 인덱스: 어워드는 이것이 “최초의 일관된 디자인 기반의 접근법”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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