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포스터 공개

구로구, 내달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개최
 
구로구가 다음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 2011ㆍ사진)를 개최한다. 초단편영상은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농축시켜 만든 작품이다.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구로구는 2009년 세계 세 번째, 아시아 첫 번째로 국제 초단편영상제를 개최했다. 2회 개막작인 신태라 감독의 3D 초단편영화 `27년 후' 는 지난 5월 미국 LA 3D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SESIEF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는 독일 베를린 지하철에서도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작품들을 상영,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거듭난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와 베를린 지하철이 공동으로 출품작을 상영키로 했다"며 "초단편영상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밝혔다.

영상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 구로구청장)는 아마추어 감독과 일반인들의 영상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기존 2개였던 경쟁부문을 올해는 국제경쟁, 모바일, DSLR, 3D, 서울메트로 국제경쟁, 숲 영화 경쟁 부문 등 총 6개로 확대했다.

지난 6월 한 달간 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를 통해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총 1240편이 접수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8월 말 현재 서울메트로 국제경쟁 부문 26편을 포함 6개 부문 220편의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이 확정되었으며 총 26섹션 387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다음달 29일부터 6일간 신도림 디큐브시티, CGV구로 등 구로구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메트로 1~4호선과 베를린 지하철 1~9호선에서는 이보다 앞선 22일부터 상영된다.

◇ 사진설명 :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포스터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 입력: 2011-08-29 20:22
[2011년 08월 30일자 21면 기사][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