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환경

도자 종이컵

Finest Paperware by Rebecca Wilson
도자 종이컵
 

'고급 지기(Finest Paperware)' - 델프트 블루 스타일, 종이 소재

플라스틱 의자, 종이컵처럼 소재로 대표되는 물건들이 있다. 소재가 이름의 일부가 될 만큼의 물건이라면, 이를 ‘다른’ 소재로 바꿔치기 하는 시도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마르텐 바스의 ‘나무 플라스틱 의자(Plastic Chair in Wood)’나  여기 레베카 윌슨(Rebecca Wilson)의 ‘고급 지기’처럼 말이다.

'고급 지기' - 재스퍼웨어 스타일, 자기 소재

종이컵은 소위 버리기 문화(throwaway culture)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레베카 윌슨은 종이컵의 소재를 바꾸고 또 전통 도자 스타일을 더하는 역설로, 낭비로서의 소비에 대해 질문한다. ‘고급 지기’는 종이와 자기의 두 가지 소재에, 웨지우드(Wedgewood)의 ‘재스퍼웨어(Jasperware)’와 네덜란드 ‘델프트 블루(Delft Blue)’의 두 가지 양식을 취하였다. 하얀 돋을새김 장식에서 푸른색 데칼까지, 모두 섬세히 손수 이뤄졌다.

'고급 지기' - 델프트 블루, 자기 소재

'고급 지기' - 재스퍼웨어, 종이 소재

레베카 윌슨의 ‘고급 지기’는 런던 플로우 갤러리(Flow Gallery)에서 열린 ‘블루(Blue)’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www.rebeccawilsonceramics.com

ⓒ designflu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