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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부산도시철도 노선도, 시민이 선택한다

새 노선도, 4호선·김해경전철·동해남부선 추가 표기 
          
부산교통공사가 제작한 새로운 부산도시철도 노선도 시안을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부산도시철도 신규 노선도 디자인 시민선호도 조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 종합노선도 디자인 안 ⓒ 부산교통공사

종합노선도와 각 호선의 환승정보 등을 담은 호선노선도가 그 대상이다. 공사 홈페이지와 대면조사를 통해 시민의견을 듣는다.

이번 종합노선도에는 3개의 노선이 새롭게 추가된다.

올해 말 완공예정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 내년 4월 개통예정인 김해경전철,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철도(동해남부선)가 부산도시철도 종합노선도에 새롭게 표기된다.

노선도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병행 표기해 외국인을 배려했다. 참여한 시민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 호선노선도 디자인 안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최종 노선도 디자인을 선정, 오는 9월까지 노선도 교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신규노선으로 노선도가 조금 복잡해지지만 이를 시민들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고심했다”며 “이번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편리하고 정확한 노선도를 만드는데 많은 조언을 달라”고 당부했다.

KMB 전용모 기자 jym1962@kmbnews.net
<copyright ⓒ 한국모바일방송> | 2010-06-17